• 온바오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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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ina Travel-Chongqing[중국여행-충칭]푸룽강, 때 묻지 않은 묘족 마을/Furong River Miao Village/Local life/Honey
내가 찾은 곳은 부용강인데, 수많은 협곡과 아름다운 절경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유람선을 타고 강줄기를 따라 가보면 갖가지 풍경들을 볼 수 있다. 자연의 비경을 보면 사람들은 상상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여기가 토끼와 거북이 경구의 전설이 시작된 곳이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다. 멀리 보이는 마을이 소수민족인 묘족들이 사는 곳이라고 한다. 어디론가 새로운 땅을 밟는다는 건 여행만이 주는 설렘인 것 같다. 묘족 처녀가 관광객을 반기는데 묘족은 여자를 나이와 관계없이 아아라고 부른다고 한다. 여기서 만큼은 묘족 처녀들이 스타다. 묘족의 언어는 중국어와 달라서 뜻이 통하지 않지만, 음악이 주는 느낌은 민족을 노래하고 있는 것 같다. 이곳은 아직도 문명의 때가 타지 않고 고유한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옥수수를 갈고 있는 맷돌을 돌리고 손이 무척이나 바쁘다. 한가로운 풍경이 우리의 농촌과도 많이 닮았다. 동네의 개와 고양이가 주인 노릇을 하는 부엌을 가보았는데, 소박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 묘족 아주머니가 특별한 곳을 보여준다기에 따라가 봤다. 벌을 키워 꿀을 직접 채취해 먹는다고 한다. 묘족 남자들은 주로 강에서 고기를 잡는 일을 한다는데 요즘은 양식도 많이 한다고 한다. 옛날 방식으로 고기를 잡으러 간다기에 따라 나섰다. 우리는 전통은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 맥을 이어가는 묘족 사람들의 모습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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