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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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ngolia Travel-Dalanzadgad[몽골 여행-달란자드가드]고르왕새항, 욜린암/Gobi Desert/Gurvansaikhan/Yolyn Am/Ice Field
나는 다음 목적지인 고르왕새항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그 곳에는 높이 2,825미터의 거대한 협곡이 자리하고 있다. 한 여름에도 얼음이 녹지 않는다는 욜린암. 사막 한 가운데 얼음 협곡이라니. 욜린암은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다. 협곡의 길이를 가늠 할 수 없을 정도로 쭉 이어진 모습이 장관이다. 좀 더 깊숙이 들어가니 그늘진 곳은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매우 쌀쌀하다. 한쪽에는 지난 2월에 얼음이 얼었던 높이가 표시돼 있다. 얼음이 녹아 갈라진 틈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꽤 두껍다. 협곡 아래의 지하수와 겨울에 내린 눈이 쌓여 만들어진 얼음 두께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다. 욜린암은 몽골인들에게도 명소다. “올 때마다 더욱더 아름답고 기분이 좋습니다.” “7월부터 더 장관이죠. 이렇게 원시 그대로 신성하고 아름다운 자연이에요. 이 장관을 보러 매년 놀러 옵니다.” 엄청난 높이의 얼음 폭포. 거대한 협곡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로 감탄이 나온다. 나는 욜린암의 물맛이 궁금했다. 몽골식으로 먼저 이마에 물을 묻혀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물은 여행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해 줄 정도로 시원했다. 여행하는 며칠 사이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이 신비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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