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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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관광지인 장자제(
张家界, 장가계)를 배경으로 한 누드 웨딩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자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한 남녀 커플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 중 뗏목, 보트 위에서 찍은 일부 사진에는 여성의 주요 부위가 그대로 노출됐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장자제 바오펑호(宝峰湖)관광구에서 촬영된 것이며 지난달 21일 온라인에서 처음 공개됐다. 사진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급속히 확산됐다. 일부 네티즌은 "저속하다", "장자제의 격을 떨어뜨린다", "굳이 나체로 웨딩사진을 찍어야 하나?"며 비난한 반면 일부는 "인체미와 자연미의 아름다운 조화", "창의적이다", "한 폭의 그림 같다"며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남성의 근육질 몸매를 근거로 "장자제 측에서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모델을 고용해 이같은 누드사진을 촬영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자제 관광지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부인했다.



한편 장자제는 국내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중국 관광지 중 하나로 지난 2010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사용된 곳이기도 하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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