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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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10대 도시에 베이징, 상하이가 포함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부동산 중개업체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100만달러(12억1천480만원)로 구매할 수 있는 집의 규모를 비교한 결과, 베이징과 상하이 도심에서 각각 58㎡, 46㎡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는 전체 8위, 베이징은 10위를 차지했다.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는 모나코로 100만달러로 불과 17㎡ 규모의 집을 구입할 수 있었으며 홍콩이 20㎡로 2위, 런던이 22㎡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집값 상승폭이 가장 큰 도시는 캐나다 토론토로 한해 동안 24.5%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하이는 14.1%로 3위, 베이징은 4.3%로 24위를 차지했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는 1선급 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집값 폭등, 매각 연기, 하루만에 매진, 철야 줄서기 등이 현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나이트프랭크의 홍콩연구 담당자 데이비드 지(David Ji)는 “아시아의 집값 상승은 구매심리에 영향을 미쳐 부동산 판매량 감소를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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