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 간 정기운항 편 탄생으로, 교류 활성화 예상
○ 러시아 극동 지방과 북한의 나선 사이에는 이미 철로가 설치되어 있음. 그러나 블라디보스토크-나선 철로는 러시아 국경에 위치한 하산에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
○ 해당 여객용 열차는 4일에 1개 노선만이 존재하는 상황으로 이번 만경봉 호로 인해 육로가 아닌 해로(海路)를 이용하면 9시간만에 여행객, 화물의 운반 가능해짐. 이것으로 북한 러시아 간에 경제관계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 예상됨
○ 또한 나선 부근 중국 지린 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 북한 나선지역을 대상으로 한 여행 수요도 큼. 이미 자치주의 많은 조선족 주민들이 나선을 방문하고 있음.
○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조선족 자치주의 훈춘–나진-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크루즈 노선 계획도 검토중임. 해당 항로는 북한의 원산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음.
○ 2017년 5월 8일 예정된 첫 운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으로 예상되며 이외 러시아, 북한의 비즈니스 관련 승객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고있음.
○ 또한 러시아로 향하는 북한의 노동자도 이 항로를 이용할 것이라 예상되며 선박에 실리는 화물을 살펴보면 러시아 행은 북한제 의류, 북한행은 러시아산 해산물이 주요 품목이 될 것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