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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위대에 '강경대응'…곳곳서 마찰 빚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서울에 도착한 이후 방한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시위가 거세졌습니다.

경찰도 차벽과 방패 등으로 강경 대응해 곳곳에서 마찰을 빚었습니다.

광화문광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일렬로 서있던 차벽, 일렬로 서있던 경찰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습니다.

방한 반대 시위단체들이 가장 거세게 항의했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을 타고 이곳을 지나갈 때였는데요.

이들은 '노 트럼프 노 워'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도착이 임박하자 시위대가 도로 쪽으로 진출했고, 경찰들은 광장 안쪽으로 밀어 넣는 등 강경 대응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처음으로 대규모 차벽을 친 모습도 보였습니다.

법원의 결정으로 청와대에서 100m 거리까지 집회를 할 수 있게 됐지만, 경찰은 경호구역으로 설정됐다며 행진을 막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집회와 관련해 연행된 인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 트럼프 공동행동'은 청와대 인근에서 "통상압력을 가하고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한다"며 국회연설도 저지하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후 7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롯한 보수·친미 단체들은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모여 오후 2시부터 트럼프 대통령 환영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한애국당은 한미 동맹 강화를 외치고,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울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방한 찬반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 집회를 이어가고, 특히 일부 단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인근에서 야간 집회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서울에 최고 수위인 갑호 비상을 내린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는 곳 주변에 195개 부대, 1만5천6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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