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 논란과 관련한 단독보도로 뉴스 나인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산 석탄이 국내로 들어왔다면 러시아산으로 서류가 위조되서 반입됐을 가능성이 크고, 그렇다면 러시아측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가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면 러시아 정부에 사실확인에 대한 협조 요청이나 최소한 문의는 했어야 했다고 보는게 상식일 겁니다. 하지만 저희 취재진이 러시아 정부에 "한국 정부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게 있냐"고 이메일 질의를 했더니 한국 정부로부터 어떤 문의도 없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한국 정부가 선박 이름이나 출항 날짜등을 제공하면 조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관세청은 협조를 요청했다고 반박하면서도 어떤 협조를 요청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