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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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저우융캉 전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중국 언론이 조사 사실이 발표된 저
우융캉(周永康)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의 부패 사건에 대해 현재 그와 관련된 비리액수를 확인 중이며 공개재판을 위한 자료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둥성(广东省) 종합주간지 시대주보(时代周报)는 반부패와 경제생산력에 대한 특집기사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저우융캉의 조사 상황, 비리 액수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저우융캉 조사 사실이 발표되면서 밝혀진 이익공생 네트워크는 매우 거대한 집단"이라며 "이들과 관련된 데이터만 봐도 비리 액수가 어마어마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자체적으로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서 공개한 데이터, 관련 검찰원이 기소서류에 공개한 비리금액, 국가발전개혁위원회페트로차이나(中石油, 중국석유) 내부 자료 등을 종합한 결과, 에너지 계열의 부패 관리의 비리 액수는 최소 수천억위안(1위안=165원) 이상이며 이 중 페트로차이나 관련 부패 규모만 1천20억위안(16조8천575억원)이 넘는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월 22일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이 발표한 산하 113개 중앙국유기업의 총이윤은 1조3천억위안(214조8천510억원)"이라며 "이같은 부패 규모는 이들 기업 총이윤의 10%"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저우융캉 부패와 연관된 페트로차이나(中石油, 중국석유) 계열 간부만 해도 열명이 넘으며 중앙정법위원회, 공안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하이난성(海南省), 쓰촨성(四川省) 등 정부 관료도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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