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시인통신이라는 이름은 오래전부터 많은 문인들이 모이는 곳으로 잘 알려진 카페였습니
다. 이곳의 운영자 역시 시인협회에 등록된 시인으로서 운영자의 감성을 닮은 이곳에서 밤하
늘을 올려다보면 네모난 하늘 속에 달을 볼 수 있는 시 같은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시인통신은 2명이 누우면 꼭 맞는 아담한 방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벽면에는 한복체험을
할 수 있는 한복이 걸려있고, 지금까지 체험을 하고 간 손님들이 남긴 방명록 있는데, 운영자
와 그들이 주고받았을 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전통차는 약 25년 동안 카페를 운영해온 솜씨가 담겨져 세월의 맛과
향기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