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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우정면사무소 터 3·1운동 만세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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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옛 우정면사무소 터 3·1운동 만세시위지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경기 화성시 우정읍 사기말길27번길 10-3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56.5km
1919년 4월 3일 수원군 장안면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한 시위대가 쌍봉산에서 출발하여 우정면 화산리(사기말) 우정면사무소에 다다른 것은 4월 3일 오후 3시경이었다. 우정면장 및 면서기들은 이미 다 도망치고 없었으며 수촌리의 사환 정순영이 몽둥이를 휘두르며 “다 이렇게 왔으니 힘이 있는 한 활동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세상 밥을 마지막 먹는 날이다. 이런 때에 활동하지 않는 놈은 때려 죽여라” 하면서 독려했다. 이순모와 이봉구가 몽동이를 들고 현관 입구의 유리창을 부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1,500명의 군중들이 14평 정도 규모의 초가집인 면사무소를 돌과 몽둥이로 쳐부수고, 서류상자·탁자·의자 및 비치된 장부·서류 전부를 태웠다.

조암리 정준팔은 장안면장 김현묵을 위협하여 시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태극기를 들게 하였으며, 20여 명의 사람들은 우정면장 최중환(崔重煥)의 집으로 몰려갔다. 시위대는 모두 수건으로 머리띠를 하거나 눈만 내놓기도 했다. 3시 반경 약 2,000명의 시위대는 이 곳을 떠나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면서 화수리경찰관주재소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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