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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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규 부자 순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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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이남규 부자 순국지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595-136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91.0km
이남규 부자 순국지(3대에 걸친 독립 운동) ... 이남규는 1855년에 태어나 1875년 문과에 급제한 후 홍문관 교리, 동학 교수, 사헌부 지평, 공조 참의, 안동 관찰사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1900년 관직을 사직하고 고향인 예산으로 낙향하였으며, 이후 일체의 관직에 나가지 않았다.
그는 1906년 홍주 의병에 선봉장으로 참여하였으며, 홍주성 전투에서 패한 후 의병장 민종식을 자신의 집에 은신시키면서 홍주 의병의 재기를 도왔다. 그는 이 일로 체포되어 곽한일, 박윤식 등과 함께 공주감옥에서 고문을 받았다.
일제는 그를 일단 풀어주었으나 1907년 9월 26일 다시 기마대를 파견하여 서울로 압송하였다. 일본 기마대는 압송 도중 아산의 평촌 냇가에서 그를 살해하였고 이를 막던 아들 이충구와 하인 김응길마저 함께 살해하였다. 그가 살해된 사실은 민족지인 『대한매일신보』(1907년 10월 2일자)에 기사화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1986년에는 이남규 부자 순절 당시 유일한 생존자였던 가수복의 증언 내용을 바탕으로 위치를 확인하여 현장에 ‘수당이남규선생순절의 땅’이라는 기념탑이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