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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김구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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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도 김구 고택
  • Kim Gu Ganghwa got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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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인천 강화군 강화읍 남문안길 7 대명헌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47.8km
강화군은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아 백범의 활동과 사료를 모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강화읍 남문에서 시내 방향으로 100여 미터쯤 가다 보면 김구 고택으로 불리는 일제강점기 한옥이 눈에 띈다. 행랑채와 안채 그리고 직물공장으로 구성된 이 건물은 한때 백범 김구가 강화도를 방문해서 머물렀다고 전해 오고 있다. 전통한옥에 일본식 유리 창문이 독특하다.

독립운동가이자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은 우리 민족에게 너무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황해도 출신의 그가 강화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백범일지에 따르면 1900년 25세 청년 김구는 2월 어느 날 지인을 만날 생각으로 강도남문(강화읍 남산리 소재)을 거쳐 성안으로 들어온다. 몇 년 전 그가 감옥에 있을 때 그를 구명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주경이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미 김주경은 가산을 모두 날리고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난 뒤라 동생인 김진경의 집에 머물며 학동 30여 명을 모아 석 달간 서당을 운영했다. 이때 이름도 김구로 개명했다고 전한다. 그 후 김구는 1947년 강화도를 다시 방문해 이 고택에서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고택에 들어서면 백범이 직접 썼다고 전해지는 ‘신독’이라고 쓰인 현판 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인근 합일초등학교에 가면 ‘홍익인간’이라는 김구의 휘호가 적힌 현판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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