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성공원은 오키나와현 나하시(沖縄県那覇市)에 있는 슈리성(首里城)과 그 주변의슈레이문(守礼門), 엔칸지(円鑑池), 류탄(龍潭), 엔카쿠지(円覚寺) 등을 포함한 지역이다.

슈리성은 오키나와현에 일찍이 있었던 류큐왕조(琉球王朝)의 도읍으로 오키나와현 최대의 성이었다. 류큐왕조가 있었을 때는 왕가의 거성으로 이용되었다. 1945년 오키나와전과 전후의 류큐대학 건설에 의해 파괴됐으나 1980년대 말 복원이 시작돼 1992년 정전(正殿)등이 과거의 유구를 메우기 형태로 복원됐다. 다른 일본의 성과 달리 중국의 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중국에서 권력자의 상징으로 알려진 용이나 왕가의 번영의 소망이 깃든 아이 많은 다람쥐 등의 장식이 이용된 특징이 있다. 2000년에 류큐왕국의 구스쿠(성) 및 관련 유산은 세계유산에 등록됐다. 그러나 이것은 슈리성터 등록으로 복원된 건물이나 성벽은 세계유산은 아니다.

슈리성공원에서는 이 복원된 슈리성을 돌아볼 수 있다. 공원 안은 유료구역과 요금구역으로 나눠져 정전을 비롯한 슈리성 견학은 유료다. 또, 공원에서는 이벤트를 자주 열어 류큐 왕조 시절 슈리성에서 태어난 류큐무용을 보는 이벤트와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악기 "삼선(三線)"의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개최된다.

식당과 선물가게도 병설되어 식당은 류큐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게에서는 오키나와 전통 공예품이나 슈리성공원의 오리지날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슈리성공원의 개관시간은 계절에 따라 변동한다. 12월~3월의 겨울은 8:30~18:00,7월~9월의 여름은 영업시간이 늘어나 8:30~20:00. 그 이외의 시기는 8:30~19:00.최종입장시간은 각각 30분 전까지. 7월 제1수요일과 그 다음날은 정기휴일이므로 유의바랍니다.

가시는 길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유이레일 "슈리역"에서 하차 노선버스로 갈아타 "슈리성공원입구"나 "슈리성미에"가 가장 가까운 정거장. 차의 경우, 공항에서 약 40분. 유료주차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