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저녁, 베이징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베이징의 기억, 교민의 노래' 음악회에서 학생과 교민 7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을 통일'을 부르고 있다.




베이징 한국 교민들과 학생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을 축하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음악회를 가졌다.



베이징한국인회(회장 김용완)와 베이징한국국제학교(교장 정용호)는 15일 저녁 7시, 베이징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베이징의 기억, 교민의 노래' 음악회가 열렸다.



교민, 학생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음악회는 국민의례 후 베이징한국국제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한울림의 흥겨운 사물놀이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학생들의 군가 합창, 수화 공연, 현악 합주와 베이징 교민들로 구성된 교민합창단의 합창, 베이징한국국제학교 교장의 단독 기타 공연, 베이징의 한국인 소년소녀로 구성된 합창단의 아리랑 메들리 등 다채로운 음악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합창단이 아리랑을 부를 때는 관객들 모두 따라 부르기도 했다.



특히 공연 말미에는 우리 학생들과 교민들 70명으로 구성된 단체 합창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통일을 염원했으며관객들 역시 주최 측에서 나눠준 태극기를 흔들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우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한 소녀의 꿈' 등 UCC 영상을 상영해 광복절의 의미와 위안부 할머니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징한국인회 김용완 회장은 인사말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교민들과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광복을 축하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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