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 2007년 연변 조선족 동포들이 방문취업제 시험을 보기 위해

▲ [자료사진] 지난 2007년 방문취업제 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장에 입장하고 있는 연변 조선족 동포들



중국 조선족의 역사와 중요 사건, 인물 등을 망라한 사료집인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이 출간된다.



연변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문사·학습위원회는 중국 소수민족 문사 자료집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을 편찬할 계획이다.



총 10권, 7백만자 분량으로 구성된 실록에는 150여년 전 한반도에서 이주해 중국 동북지역에 정착한 후,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조선족의 역사를 중심으로 민족 교육, 문화, 신문·출판, 의약, 체육 등 다방면에 걸쳐 조선족이 이룩한 성과들을 상세히 담게 된다.



연변(延边)자치주 정협은 이에 따라 주정협 문사위원회에 실록 편찬 사무실을 설치하고 실록 편찬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기준으로 중국 내 조선족 인구는 183만명이다.



지역별로는 연변자치주가 속한 지린성(吉林省)이 104만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헤이룽장성(黑龙江省) 32만명, 랴오닝성(辽宁省)이 23만9천명, 산둥성(山东省) 6만1천명, 베이징 3만7천명, 상하이 2만2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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