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씨의 카메라에 포착된 백두산 괴물의 모습



백두산(长白山, 중국명 창바이산) 천지에서 괴생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새벽 5시경, 백두산 화산관측소 직원 우청즈(武成智) 씨는 동료와 함께 백두산 천지 북파 코스로 산에 올라 천지의 수온을 체크하고 기포 샘플을 채취하던 중, 검은 물체가 천지의 고요한 수면 위로 V자 형태로 물살을 가르며 이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우씨는 곧바로 휴대하던 사진기를 꺼내 괴생물체를 연속 촬영했다. 그가 촬영한 사진 중에는 천지 수면 위로 괴물의 머리 부분이 나온 장면이 포착됐지만 흐릿하게 찍혀 분명한 정체는 확인할 수 없다.



우씨는 "물 위로 드러난 괴물체의 모양은 마치 사슴의 머리, 목 부분과 흡사했다"고 말했다.



우씨는 지난해에도 백두산 천지에서 괴생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포착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백두산 남쪽 정상 전망대에서 화산을 관찰하던 중, 천지 수면에서 기다란 검은 그림자를 발견하고 카메라로 촬영했다. 당시 사진에는 검은 그림자만 담겨 있다.



한편 중국 언론은 근년 들어 매년 천지에서 괴물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