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를 보인
▲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를 보인 '2012 주중한국기업취업박람회' 현장
 
중국 현지 한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유학생이 예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중국 현지 유학생과 해외취업 연수생, 전직 희망자에게 현지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2 주중한국기업취업박람회'가 8일(금)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베이징총한국학생회연합(이하 북총)과 베이징주양과기유한공사(이하 주양과기)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 LG, SK, 롯데, 오리온, 농심, KT&G, 현대 등 40개 한국기업이 인턴, 신입사원, 경력직 사원을 선발하기 위해 우리 유학생들을 만났다.

지원자들은 이력서를 지참해 사전에 신청한 기업 부스를 찾아가 면접을 보고 추가로 면접을 보고 싶은 기업을 찾아가 즉석 면접을 봤다. 기업들은 지원자들의 중국어•영어 회화능력, 전공분야 지식, 인성 등을 확인했다.

박람회에는 사전신청자 220명을 포함해 모두 400명의 지원자가 몰려 지난해 박람회에 비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지난해 열린 박람회에는 1천7백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었다.

북총 박국신 회장은 "박람회 개최날이 평일인 데다가 시험기간과 겹쳤고 지난해와는 달리 이력서만 들고 오면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유학생 참여가 저조했던 것 같다"며 "다음 박람회에는 이같은 점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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