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 3일, 국경절 연휴를 맞아 명동 거리가 시민들과 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올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중국인의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온라인 관광티켓 사이트 셰청넷(携程网, 씨트립)이 자체적으로 집계해 발표한 '2014년 국경절 관광보고 인기순위'에 따르면 지난 국경절 연휴기간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 중 절반이 해외여행을 떠났다.



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방문지는 한국이었으며 다음으로는 태국, 일본 순이었다. 말레이시아, 필리핀은 급감했다.



셰청넷은 해외관광이 급증한 원인에 대해 국가별 관광정책 발전, 출입국수속 간소화, 항공편 증가 등을 꼽았다.



민항국 통계에서도 국내 항공노선보다 국제 항공노선의 이용률이 급증했다. 중국 항공사들은 이번 연휴기간 상당수 국제선 노선에서 80~100%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특수를 누렸다.



남방항공의 경우, 국경절 연휴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22만 명의 해외여행객을 수송했다. 베이징, 상하이, 다롄(大连), 광저우(广州) 등 도시에서 서울로 가는 대다수 국제 항공노선 좌석이용률이 80% 증가했으며 심지어 일부 노선은 100% 증가했다. 



한편 중국 내 인기 관광지로는 상하이, 싼야(三亚), 베이징, 사먼(厦门), 리장(丽江), 시안(西安), 구이린(桂林), 항저우(杭州), 싼샤(三峡), 난징(南京) 등 순이었으며 특히 중서부 지역 도시와 2·3선급 도시 지역의 관광시장이 급격히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올해 국경절 관광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개별 자유여행 급증을 꼽았다. 절반 이상 관광객이 이같은 방식으로 여행에 나섰으며 주로 아시아 주변 국가와 바다 섬 지역을 관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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