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 3일, 국경절 연휴를 맞아 명동 거리가 시민들과 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올해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16만명을 넘었으며 이들은 한국에 있는 동안 4천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언론은 한국관광공사의 통계를 인용해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방한한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16만4천명으로 잠정 짐계됐다"고 10일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은 한국에서 3억7천만달러(3천970억원)를 소비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 방문 중국인은 2007년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2013년에 400만명을 돌파해 연평균 26% 증가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해 일본을 제치고 방한 제1시장으로 부상했고 올해 1~9월엔 469만명이 방한해 전년동기 대비 37%가 증가하는 등 방한시장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라면 중국은 이달 중순경 단일국가 최초로 연간 방한객 500만명을 넘어서고 연말까지는 600만명 달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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