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감독' 이장수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무대로 복귀한다.



포탈사이트 텅쉰넷(腾讯网)의 보도에 따르면 이장수는 중국 프로축구 2부 리그에 속한 청두톈청(成都天诚)과 계약을 맺고 감독으로 곧 부임할 예정이다.



텅쉰넷은 "양측은 최후 협상에서 이미 의견이 일치된 상황"이라며 "이같은 소식은 클럽의 공식 발표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칭다오(青岛) 지역신문은 지난달 말 "이장수 감독이 청두톈청과 곧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청두톈청은 지난 1996년 창단된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 팀으로 2014년 현재 승점 8점으로 리그 꼴찌를 기록해 3부리그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장수 감독은 부임 후 리그 잔류를 목표로 팀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국에서 '철의 감독'으로 유명한 이장수 감독은 베이징궈안(北京国安), 광저우헝다(广州恒大), 충칭리판(重庆力帆) 등 부임 당시 하위권에 있던 중국 프로축구팀을 조련해 리그 우승, 컵대회 우승 등으로 이끌어 중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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