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들이 꼽은 관광지에서의 가장 꼴불견 행위는 쓰레기 투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의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河南省)관광국이 관광객의 비문명행위에 대해 네티즌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7만3천215명 중 22.3%인 3만8천634명이 '쓰레기 투척'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쓰레기 투척' 다음으로는 '잔디를 밟거나 나무에 오르기, 꽃을 꺾는 행위'(13.5%), '공공시설 손상'(10.3%), '새치기 등 질서문란'(6.6%), '공공장소에서 침뱉고 배변'(5.9%), '역사 유물에 올라가 사진찍기'(5.2%), '조각, 벽화 등에 낙서'(5%), '화장실 사용하고 물 안내리기'(4%), '금연구역에서 흡연'(3.3%), '무리한 끼어들기와 불법주차 등 교통법규 위반'(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응한 관광객 들 중 91%인 15만8천903명은 "관광지에서 이같은 추태를 접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중국의 일부 관광객은 유명 관광지에서 유물에 낙서, 역사 유물에 올라가 사진찍기 등 각종 추태를 저질러 비난을 사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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