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직자 10명중 1명은 범죄조직과 연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25일 '법치청서(法治蓝书)'를 통해 "국가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공직자의 10%로가 범죄조직과 연루돼 있다"고 밝혔다.

청서에 따르면 중국 범죄조직의 경우 '바이헤어훙(白黑红, 백흑홍)'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 백은 합법적인 회사의 책임자, 흑은 폭력조직 두목, 홍은 공산당 간부 삼위일체(三位一体)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하면 대외적으로 합법적인 회사로 운영되지만 폭력조직이 돈벌이를 하며, 돈 권력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사회과학원은 지난 2000년 이후 발생한 대표적인 폭력조직 사건 25건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온바오 한성훈]

ⓒ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www.onbao.com)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