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최대폭의 유가 인상을 실시함에 따라 운전자의 기름값 부담이 커졌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정부터 휘발유, 디젤유 가격을 1톤당 각각 200위안(3만4천원), 190위안(3만1천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 들어 실시된 최대폭의 유가 인상조치로 국제유가의 대폭 인상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인상 조치로 89호, 92호, 95호 휘발유는 각각 0.15위안(25원), 0.16위안(26원), 0.16위안씩 각각 인상되며 0호 디젤유는 0.16위안 인상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이번 조치로 운전자가 기름을 가득 채울시 8위안(1천320원) 가량 더 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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