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유학생과 해외취업 연수생, 전직 희망자에게 현지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1 취업박람회'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베이징 랜드마크타워호텔(北京亮马河饭店) 3층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SK, CJ 등 한국기업 66개사, 외국기업 40개사(중국 29개, 외국기업 11개) 등 모두 106개 기업이 참여해 4백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채용면접관과 취업정보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채용면접관에서는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후보자들 중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사전에 참가를 신청하지 않은 지원자들의 경우 당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에 비치된 채용정보게시판에서 게시된 기업들 중에 자기가 원하는 기업에 선착순으로 면접 신청을 할 수 있다. 서류전형이 통과되면 오후 2시부터 해당 기업에 면접을 볼 수 있다.

취업정보관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취업설명회, 컨설팅, 취업정보 제공 등이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수시로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취업설명회는 오후 2시와 4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취업정보관 내에서 박람회 기간 동안 영어 또는 중국어로 모의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데 모의면접 희망자는 이력서를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해외취업 연수기관에서 진행하는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취업박람회 홈페이지(www.chinajobgo.com)를 참조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중국취업박람회는 지난해 12월 상하이에서 처음 열렸으며, 1천9백여명이 참가해 258명이 현지채용됐다. 이번 베이징에서 열리는 것은 두번째이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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