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베이징지하철을 이용 중인 시민들



베이징시정부가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해 베이징시 외곽에 500만명 규모의 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화(新华)통신에서 발간하는 경제전문지 재경국가주간(财经国家周刊)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정신리(郑新立) 상무부이사장은 "베이징시와 허베이성(河北省)이 베이징의 인구 500만명을 주변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이징도시계획에 따르면 베이징시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도시인구를 1천8백만명으로 억제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말 기준으로 베이징의 상주인구 수는 2천69만3천명에 달했다.



베이징 도시계획에 대해 한 학자는 육환(六环) 바깥에 베이징 다싱구(大兴区), 톈진(天津) 우칭구(武清区), 허베이 랑팡시(廊坊市)와 구안현(固安县) 등을 포함하는 '지푸신구(畿辅新区)'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



신문은 이외에도 "국토자원부에서 지난해 베이징의 인구와 자원 분산을 위해 바오딩(保定), 장자커우(张家口), 청더(承德), 친황다오(秦皇岛) 등 일정한 규모의 허베이성 도시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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