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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집을 지으면 한국은 내부 인테리어를 담당하면 된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껴 어려운 처지가 된 한국 경제에 대해 한 전문가나 내놓은 해법인데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건희 회장의 예언이 적중한 듯 우리 경제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업 현장에선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차광호 / 금형제조업체 이사 : (기술력이) 저희가 100이라면 중국이 한 80, 70 정도는 된다고 보는데…]



[구연찬 / 장암칼스 대표 : 일본에서 가격을 낮추고 있습니다.]



샌드위치를 넘어 샌드백 신세라는 비아냥까지 듣는 우리 경제 해법을 YTN 국민신문고에서 찾아봤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꼽았습니다.



[이준협 / 현대경제연구원 박사 : 더 좋은 제품, 더 좋은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우리 기업들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정확히 찾고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안유화 / 한국예탁결제연구원 박사 : 집으로 예를 들면 (중국은) 집을 짓는 건 잘해요. 한국은 그 안에 인테리어를 해주거나 콘텐츠를 채워주거나 이런 면에서 중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앞서 가 있는 것 같아요.]



중국,일본과 경쟁하고 있지만 함께 성장하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오태헌 / 경희사이버대 교수 : (중국과 일본) 두 나라와 어떻게 협력해서 나가느냐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니냐란 생각이 들고요.]



지나친 위기론 확산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경기침체는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일 뿐인데 이를 과도하게 부풀리면 오히려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면서 지금은 돌파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황보연[hwangb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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