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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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iwan Travel-Taipei[대만 여행-타이베이]영화 비정성시 촬영, 주펀 옛거리/Old Street/Market/Jiufen/A City of Sadness
흔히 볼 수 있는 타이완의 시장이긴 했지만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는지, 나는 사실 적잖이 놀라고 말았다. 앞으로 걸어가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한때 잘 나가던 금광의 흔적은 고작 이곳에서 채취했다는 사금 기념품에서 찾을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가게와 사람들이 한창 금광이 개발되던 1910년대의 영광과 번영을 말해주는 듯 했다. 최근에 이곳이 유명해지게 된 것은 이곳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 비정성시가 1989년 베니스영화제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다음부터다. 비정성시는 2차 대전 이후의 격동기를 살아온 타이완 일가족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2만 여명의 타이완인이 희생된 얼얼바사건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몰락을 차분하고 수려한 영상으로 표현됐다. 한때 노다지의 꿈으로 부풀고 타이완의 비극으로 눈물을 흘렸던 주펀. 이곳은 사진촬영지로 그리고 유명관광지로 각광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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