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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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력 1월 1일, 설날인 28일 운현궁을 찾은 모녀가 나무에 소원을 적은 쪽지를 매달며 즐거워하고 있다.
[Korea.net]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새삼스럽게 되새기게 해 준 설날이 지났다.

온 가족이 한 데 모여 떡국을 먹고,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그리고 웃어른께 세배하고 덕담을 듣고 세뱃돈도 받았다.

설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앞선 지난 26일부터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성길에 나선 차량들로 정체됐지만 운전자들은 부모님, 친척들에게 선물을 전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에 오랜 운전의 고단함도 잊은 듯 했다.

4일 간의 설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은 사람들도 많지만 서울에 머무르며 가족과 나들이에 나선 이들도 적지 않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경복궁, 남산한옥마을, 운현궁 등에서는 크고 작은 설 맞이 행사들이 열렸다. 한국의 설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도 많았지만 떡국을 시식해 보고 윷놀이, 투호 등을 체험하며 한국의 명절을 즐겼다.


전한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hanjeon@korea.kr
▲ 29일 설 연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 앞에서 강릉농악대가 설맞이 한마당을 벌이고 있다.
▲ 28일 운현궁을 찾은 자매가 대형 윷을 던지며 설날을 대표하는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하고 있다.
▲ 29일 오전부터 눈발이 날렸지만 경복궁에는 설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과 한국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 30일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옥을 둘러보고 있다.
▲ 28일 운현궁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투호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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