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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없이 진행"...윤곽 드러난 선고 시간표 / YTN

[앵커]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없이 재판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국정농단 재판 1라운드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모양새입니다.

이르면 내년 2월 중에 사법부의 첫 심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한된 구속 기간 등을 고려하면 더이상 공판 기일을 늦출 수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처럼 재판에 속도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침묵을 깨고 박 전 대통령 공판이 재가동 되면서 국정농단 재판 1심도 종착역에 가까워졌습니다.

오는 6일엔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을 받아낸 혐의의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에 대한 선고가 내려집니다.

최순실 씨 재판도 7일과 8일 이틀 동안 검찰과 변호인 측이 막판 쟁점을 다툰 뒤, 오는 14일에는 검찰이 최 씨에 대해 구형을 하는 결심 공판을 진행합니다.

구형 2~3주 뒤인 1월 초에는 최 씨의 '비선 실세' 행위에 대한 심판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 재판도 1월 중순 검찰의 구형을 거쳐 2월쯤 선고가 내려지면서 국정농단 사범에 대한 1심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판이 지연될 수 있는 변수는 박 전 대통령이 사선 변호인단을 다시 구성해 대거 증인 신청을 하는 경우입니다.

피고인이 다시 재판을 받겠다고 나온 상황에서 재판부는 꼭 필요한 증인이 아니더라도 쉽게 물리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박 전 대통령의 2차 구속 기간 만료인 4월까지 늘어질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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