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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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자금성 유물을 훔친 스보쿠이가 베이징제2중급인민법원에서 법원의 선고를 받고 있다.

 
지난해 구궁(故宫, 자금성)에 전시된 고가의 유물을 훔쳐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절도범 스보쿠이(石柏魁)가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중국신문망)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이징제2중급인민법원은 형법에 따라 스보쿠이에게 징역 13년형과 벌금 1만3천위안(230만원), 참정권 박탈 3년을 선고했다.

산둥성(山东省) 차오현(曹县) 출신의 28살 청년 스보쿠이는 지난해 5월 8일, 구궁의 보안 시스템을 뚫고 구궁박물관에 전시된 수천만위안(1위안=180원)에 달하는 유물 7점을 훔치고 범행 58시간만에 베이징 남서부 펑타이구(丰台区)의 한 PC방에서 체포됐다.

중국 건국 이래 구궁박물관에서 발생한 도난사건은 1959년, 1962년, 1980년(2건), 1987년 등 모두 5건으로 범인은 모두 검거됐으며, 2명은 사형, 3명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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