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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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오전, 수많은 관광객들이 구궁을 찾은 모습
 
베이징 최고의 관광명소인 구궁(故宫, 자금성)에 사상 최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넷(中国新闻网)의 4일 보도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사흘째인 지난 2일, 구궁에 무려 18만2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이는 지난 2010년 10월 기록한 12만2천명보다 무려 6만명 많은 수치다.

구궁은 이날 엄청난 관광객이 몰림에 따라 34개 매표소를 모두 개방했지만 관광객들은 적게는 3~5분, 많게는 10분을 기다려야만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구궁 관계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입장권 판매를 개시했는데 1시간 30분만에 무려 4만4천여장이 팔렸다"며 "오후 4시에 입장권 판매를 마무리했는데 잠정 집계만으로도 18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구궁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멈추지 않았다. 3일에는 16만여명, 4일에는 14만1천명의 관광객이 찾아 구궁 측은 행복한 비명을 질러야 했다.

한편 구궁 뿐만 아니라 이허위안(颐和园, 이화원), 동물원(动物园), 톈탄(天坛, 천단)공원, 바다링(八达岭, 팔달령) 등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에도 지난해보다 평균 17%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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