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의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금박연(金箔宴)’은 중요무형문화재 금박장 보유자인 김덕환 선생의 개인전이나 공방 행사에 사용하는 전시명이다. 공방 금박연의 역사는 조선시대 철종(1849~1863), 1대 김완형으로부터 시작되어, 명성황후의 국장을 위해 황실 장인으로 금박일을 했던 2대 김원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을 위해 일했던 3대 김경용, 현 중요무형문화재 금박장 보유자인 4대 김덕환, 그리고 현재 금박연 공방을 운영 중인 김기호 내외에 이르기까지 5대에 걸쳐 가업으로 내려오고 있다. 작업장에 방문하면 각 작업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부금의 시연과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