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마오타이주
▲ [자료사진] 마오타이주

중국 대표 명주 '마오타이주(茅台酒)' 생산기업인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의 시가총액이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254.94위안(4만5천6백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마오타이 시가총액은 무려 2천646억7천4백만위안(47조4천여만원)에 달해 중국 증시 상장기업 중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일 기준 시가총액 51조8천751억원으로 국내 기업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마오타이의 시가총액이 더욱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현재 추세를 보면 마오타이가 목표로 잡고 있는 2017년 1천억위안(18조원)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며 "마오타이 주가는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상하이•선전(深圳)증권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증시에 상장된 13개 기업의 총수입은 301억9천만위안(5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9억7천2백만위안(1조9천643억원)으로 동기 대비 54.41% 증가했다. 마오타이주의 상반기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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