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름 베이징 쇼핑거리 시단(西单)에 주말을 맞아 쇼핑 나온 베이징 시민들

베이징 GDP 연속 8년간 10% 성장세 과시

중국 베이징시의 지난해 일인당 국내총생산(GDP)이 6,331달러에 달한 것을 나타났다.

베이징시 루호(陆昊) 부시장은 아시아 주요 도시 정상회의에 참가해 가진 '과학적인 발전을 통한 문명, 조화 살기 좋은 베이징 건설'이란 제목의 연설에서 "베이징은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면서 환경 개선사업과 사회 구조조정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면서 "베이징 GDP는 연속 8년 간 10%의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에는 98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일인당 GDP가 6,331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루 부시장은 연설 후 외신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고속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베이징시는 현재 개발도상국 수도로써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 중 발전과정에서 나타나는 환경, 취업, 교통, 재해방지 등에 대한 문제와 시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사업 모색이 시급히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루 부시장은 이어 "베이징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와 도시간의 광범위한 합작, 합자를 통한 교류 확대와 선진 도시의 성공담 등의 벤치마킹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김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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