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시내 한 백화점에서 핸드백을 고르는 시민들


2008 베이징시 1인당 GDP가 8,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정부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0일 743명의 정부인사 및 각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베이징 제 13차 인민 대표대회에서 2008 베이징시정부 사업 예상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베이징 총생산은 과거 5년간 연평균 12% 성장을 이뤄 지난 2007년 한해 동안 1인당 GDP가 7,000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8,000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 오름폭은 전국 평균 수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베이징시사회과학원 메이송(梅松)부원장은 "낮은 엥겔지수와 일부 서비스 상품 가격 하락등의 영향으로 올 한해 베이징의 CPI(소비자물가지수) 오름폭은 전국 수준보다 낮을 것"이라며 "하지만 베이징의 식품을 포함한 물가 상승 추세가 이미 지속되고 있어 3.5%의 물가 통제목표를 달성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008 베이징시 중점 사업 항목 11개 중 5개 항목이 환경보호 사업으로 보고됐다. 사한민(史捍民)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장은 "베이징시는 올 한해 가장 엄격한 환경보호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며 "특히 올림픽 기간 동안 깨끗한 공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정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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