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양 공안국의 신장 폭도 근거지 습격 현장.




선양(沈阳) 공안국이 신장(新疆) 테러리스트의 근거지를 적발해 폭도 3명을 사살하고 17명을 붙잡았다.



랴오닝성(辽宁省) 정부는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랴오닝발포(辽宁发布)를 통해 "13일 오후 2시 30분, 선양시공안국은 쉬원유(许文有) 국장의 직접 지휘 아래 선허구(沈河区) 둥순청내가(东顺城内街) 86호에 위치한 주택에 숨어 있는 신장 테러리스트를 포위했다"며 "복면을 쓴 4명이 체포를 거부하며 긴 칼을 들고 '성전(圣战)'을 외치며 경찰에게 격렬히 반항하자, 3명을 사살하고 1명을 부상입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28세 위구르족 여성 1명과 아이 3명을 붙잡았으며 이들을 붙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보다 앞서 13일 오전, 공안국은 선허구 지역에서 신장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집중 수색을 실시해 용의자 16명을 성공적으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랴오닝성정부의 이같은 발표가 있기 전, 선양 시민 여러명은 이날 웨이보를 통해 "선양 중가(中街)에 신장 폭도들이 출현해 10여명이 넘는 인질을 붙잡았다"며 "경찰이 출동해 폭도를 사살했지만 일부는 현장에서 도망가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혀 현지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현재 선양시 관련 부문은 이들의 신원 및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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