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인당 GDP 9,259달러, 구이저우는 1천달러 이하







▲ 1인당 GDP 9,259달러를 기록한 상하이시







▲ 1인당 GDP1천달러 이하로 최하위권을 기록한 구이저우

중국 각 도시간 1인당 국내총생산(GDP)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上海), 가장 낮은 도시는 구이저우(貴州)였다.

상하이의 1인당 GDP는 9,259달러로 세계 52위를 차지한 칠레에 접근한 반면 1,000달러 이하인 구이저우는 133위를 차지한 니카라과와 비슷했다.

지난해 중국의 GDP '1억 클럽'에 포함된 성과 도시는 9개로 광둥(廣東)이 3만 606억 위안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둥(山東)이 2만 6천억 위안, 장쑤(江蘇) 2만 5천억 위안, 저장(浙江) 1만 8,640억 위안, 허난(河南) 1만 5천억 위안에 달했다.

또한 '억만 클럽'에 든 성과 도시는 광둥, 산둥, 장쑤성으로 광둥의 GDP 수준은 세계 18위를 차지한 스위스에, 산둥은 26위의 사우디아라비아에 접근했다.

하지만 비교적 경제가 발달한 지역을 제외한 닝샤 (寧夏), 창하이(靑海), 시장(西藏) 등과 같은 서부지역의 GDP는 여전히 뒷자리에 머물면서 최고액을 기록한 광둥성의 10% 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김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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