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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웨이보에 게재된 개 학대 사진


40대 여성이 강아지를 학대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웨이보(微搏,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유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사진에는 3가지 종의 강아지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진에는 시베리안 허스키 종의 강아지가 화장실에서 오른쪽 귀가 잘려진채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화장실의 하얀색 타일바닥은 붉은 피로 흥건하게 얼룩져 있다.

또 다른 검은색 강아지는 귀가 잘리고 안구까지 적출된 후, 샤워기에 목을 매달아 죽었고, 갈색 푸들은 머리가 잘려서 죽었다.

관련 사진은 난징(南京) 치샤구(栖霞区)에 거주하는 46살 아이디 'sg001100'의 여성이 검색사이트 바이두(百度) 블로그에 게재한 것으로 모두 30장이 넘는다.

한 네티즌이 자신의 웨이보에 '끔찍한 개 학대'라는 제목으로 관련 사진을 게재하면서 인터넷에 확산됐다.

사진은 보기도 끔찍할 정도로 잔인한 장면을 담고 있으며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나 같이 경악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sg001100'의 만행에 "해도 너무 했다", "정말 끔찍하다",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다"며 경악했다. 일부 네티즌은 "학대한 사람의 개인신상을 밝혀내 법적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는 동물보호와 관련된 법이 제정돼 있지 않아 동물학대와 관련해 법적인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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