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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베이징의 화장실식당 '볜볜만우식당'에서 고객들이 변기 모양의 용기에 담긴 음식을 맛보고 있다





타이완(台湾)에서 폭발적 인기를 끈 ‘화장실식당’이 베이징의 젊은층 사이에서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중국신문망)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시청구(西城区) 디안먼와이다제(地安门外大街) 91호에 위치한 화장실식당 '볜볜만우식당(便便满屋饭堂)'은 지난 2009년 9월 개업한 이후, 베이징의 특색 음식점으로 각광받아 왔는데 최근 들어 젊은층들이 자주 찾고 있다.



특히 올해 원단(元旦, 신정) 연휴 기간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을 찾았는데 식당을 찾은 고객들은 "음식이 신기하다", "기분이 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타이완에서 시작된 '화장실식당'은 손님들이 앉는 의자, 음식이 담겨져 나오는 용기 등 실내 모든 기구가 화장실에서 사용되는 것들이며, 음식 모양도 화장실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형상화해 손님들에게 묘한 분위기와 맛을 전한다.



이미 광둥성(广东省), 푸젠성(福建省), 윈난성(云南省) 등지에 타이완의 '화장실식당' 지사가 개업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여종업원들이 하녀(메이드) 복장을 한 채 서빙을 하는 '메이드 카페'가 중국 서비스 업계의 화제가 되는 등 독특한 테마의 음식점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온바오 D.U. 안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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