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무치에서 폭발테러를 일으킨 테러범들.




지난 4월과 5월 신장(新疆) 우루무치(
乌鲁木齐)에서 잇따라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들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중국중앙방송(CCTV)의 보도에 따르면 우루무치시 중급인민법원은 8일 열린 '4•30' 기차역 테러사건과 '5•22' 공원 거리 폭발테러사건 용의자들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아이허마이티 러시티(艾合麦提热西提), 아부리쯔 다우티(阿卜力孜达伍提) 등 8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아이허마이티 일당은 지난 4월 30일 저녁 7시 10분, 우루무치 기차역 출구의 행인들을 상대로 묻지마 칼부림을 했을 뿐 아니라 미리 설치해둔 폭발물까지 터뜨렸다. 이로 인해 행인 1명, 폭도 2명이 죽고 79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아부리쯔 일당은 5월 22일 오전 7시 50분, 사이바커구(沙依巴克区) 공원북가(公园北街)에 위치한 시장에 차 2대를 몰고 들어가 인근을 지나다니던 행인들을 치고 폭발물을 투척했다. 이로 인해 행인 39명이 죽고 94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폭발로 인해 일당 5명 중 4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1명은 당일 저녁 체포됐다.



사형을 선고받은 테러범 외에 나머지 5명은 사형유예를 선고받았으며 4명은 무기 또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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