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7
  • 언어선택
[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외국인이 중국의 유명 전자상가를 직접 돌아다니며 구입한 부품으로 아이폰6를 만드는데 성공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푸젠성(福建省) 인터넷매체 해협넷(海峡网)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외국 관광객 스코티 알렌(Scotty Allen)이 선전(深圳)의 유명 전자상가인 화창베이(华强北)를 돌아다니며 아이폰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구입한 후 아이폰을 만들어내는 영상이 온라인에 게재됐다.

실제 중국 온라인에 게재된 6분 분량의 영상에는 스코티 알렌이 화창베이 전자상가를 돌아다니며 부품을 구입하고 아이폰6를 만들어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스코티 알렌은 디스플레이, 케이스, 카메라 모듈, 나사 등을 모두 구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터치아이디(Touch ID)와 시큐어 엔클레이브 프로세서(Secure Enclave Processor)를 구현하기 위한 보안 장치였다. 그는 중고 아이폰 제품의 프로세서를 구하는 것으로 이를 대체했고 결국 아이폰6를 정상적으로 구동해내는데 성공했다.

현지 언론은 스코티 알렌이 직접 제작한 아이폰6의 제조원가가 300달러(34만2천원) 가량으로 실제 아이폰6 제품의 절반이 될 것이라 추산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6S 플러스 16GB 제품의 판매가는 650달러(74만원)이나 제조원가는 236달러(27만원) 가량이다.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