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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잇단 배터리 결함 신고…갤노트7 전철 밟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애플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의 배터리 팽창 현상이 세계 각국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두께를 얇게 만드느라 무리한 시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폰8의 스마트폰 본체와 액정 사이가 심하게 벌어져있습니다.

배터리가 팽창돼 화면이 곡선으로 휜건데, 내부 부품까지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이처럼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액정 부분이 본체와 분리되는 '배터리 스웰링 결함'은 리튬이온전지 내부의 전해액이 가스로 변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배터리가 오래되거나 외부 충격, 고온 노출 등이 있을 때 이런 현상이 발견되는데,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이 같은 사례가 계속 보고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대만과 일본, 캐나다, 미국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는 7건.

국내에서도 아이폰8을 해외에서 산 구매자가 부풀어 오른 배터리 관련 글을 아이폰 이용자 커뮤니티 카페에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터리 불량 논란이 확산하자 기기 결함에 대해 좀처럼 의견을 밝히지 않던 애플은 이례적으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로 높은 손해와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입었던 삼성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애플이 자체 진상조사에 들어가면서 오는 27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던 아이폰8의 국내 예약판매는 한 달 이상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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