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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전 국제공항.




선전(深圳)공항이 거듭된 연착으로 인해 관련 부문으로부터 강도 높은 징계를 받았다.



중국 민용항공국(이하 민항국)은 최근 발표한 '선전 지역의 5월 대규모 연착 처리 현황' 통보문을 통해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선전공항의 신규노선 취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민항국에 따르면 선전공항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대규모 연착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지난 5월 8일에는 중국연합항공 KN5858 항공편이 4시간 가량 연착됐는데 기내 에어콘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승무원들도 승객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기내 승객 1명이 혼절하고 일부 승객이 기내 비상문을 열고 탈출하려는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달 16일에는 항공기 연착으로 인해 남방(南方)항공 승무원들과 승객간의 충돌이 발생하기까지 했다.



민항국은 관련 사건 발생 후 전문조사팀을 구성해 조사한 결과, 선전공항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 연착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고 항공기 운항 협조 시스템도 순조롭게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민항국은 향후 이같은 문제를 개선시켜나가기로 했다. 또한 문제를 일으킨 선전항공, 중국연합항공 등에게도 시정 조치를 내렸다.



한편 민항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의 정시착륙율을 예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평균 착륙율은 65.17%로 지난해 평균치인 68.37%보다 하락했으며 특히 6월말 정시착륙율은 59.82%에 불과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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