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 병 압수하고도 제조업체 추적 중







지난달 중순경 중국 신장(新疆)에서 가짜 '탕즈닝(糖脂宁) 캡슐'(당뇨병 치료제)을 복용한 환자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중국 국가식약감독관리국은 가짜 약 회수에 나섰다.

'탕즈닝 캡슐'이란 본래 중국의 약품 제조사에서 발명한 당뇨병 치료제로써 진짜 '탕즈닝'은 B형 당뇨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칭하이성(青海省) 식약감독관리국(食品药品监督管理局)의 시장감독수사처 (市场监督稽查处)의 친화청(秦华成) 처장은 1월 30일부터 지금까지 가짜 '탕즈닝 캡슐' 4,800병을 압수하고 4,707병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93병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이다.

또한, 식약감독관리국 대변인 옌장잉(颜江瑛)은 쓰촨장(四川)의 여우(江邮), 난충(南充), 광위안(广元)에서도 가짜 '탕즈닝 캡슐'을 215병 압수하고 71병 회수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칭하이성에서 압수된 가짜 탕즈닝 캡슐은 주캉(九康)이라는 의약 판매업체를 통해 유통된 것이다.

아직 가짜 약의 제조업체를 밝혀내지 못한 상황이지만 장여우, 난충, 광위안 지역에서 발견된 탕즈닝 캡슐은 모두 랴오닝성으로부터 쓰촨성으로 들여온 단서를 확보한 상태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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