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알려진 당뇨병이 수면과 깊은 연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의 예일대학에서 10여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남성의 경우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짧을 경우 type 2 당뇨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혈압, 흡연정도, 비만정도의 기타 요소들을 일치시키면 수면 시간이 7-8시간인 사람들의 건강상황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매일 밤 수면시간이 6시간에 미달일 사람의 경우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배로, 수면시간이 8시간을 넘었을 경우는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무려 3배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조사는 1987-1989년 사이 당뇨병이 없는 노년 남성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미국의 '당뇨병 간호' 잡지를 통해 보고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