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지난 주말 큰눈이 내린데 이어 이번주 사상 최악의 늦가을 한파가 몰아칠 예정이다.
베이징 기상부문에 따르면 23일 오전부로 베이징을 비롯한 화북(华北) 지역의 강설은 그쳤지만 이후 강한 찬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오는 27일(금)까지 베이징 시내 평균기온이 영하 5도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며 특히 25일(수)이나 26일(목)의 최저기온은 영하 11~12도까지 급감할 전망이다.
이는 예년 같은 기간보다 7~8도 낮은 것으로 베이징의 11월말 사상 최저 기온인 영하 12.3도에 근접한 것이다.
기상전문가는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이같은 강추위는 비교적 보기 드문 것"이라며 "날씨가 매우 추운만큼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