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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 동북지방도 기온이 크게 내려갔습니다.



최저기온이 영하18도까지 기록했는데, 당분간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겠다는 소식입니다.



선양에서 홍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24일 오전 찬 공기를 몰고 온 시베리아 동장군이 엄습하면서 한반도와 인접한 중국 동북지방의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급강하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랴오닝성 선양 영하 14도, 지린성 창춘 영하 17도, 헤이룽장성 하얼빈 영하 18도 등 동북3성 대부분 지역이 영하 20도에 가까운 차가운 기온 분포를 나타냈습니다.



기상대는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계속 유입돼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동북지방 최저기온이 영하 15~20도의 차가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하고 일부 지역은 영하 25도까지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대는 그러면서 이들 지역에 오는 26일까지 4~6급의 편북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날 오전 동북지방 대기질지수는 선양 124로 '가벼운(輕度) 오염'을 보였고, 창춘과 하얼빈은 각각 84, 88 등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기상대는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외에 네이멍구 중부, 화북 북부 등지를 비롯해 북방 9개 성이 이번 주 내내 '차갑고 얼음 어는' 날씨를 기록하겠고 후베이 북부, 안휘 중북부 등지에 이번 겨울 첫 눈이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선양에서 연합뉴스 홍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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