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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mbodia Travel-Siem Reap[캄보디아 여행-씨엠립]전통 결혼식, 피로연/Wedding Party/Restaurant/Dance
시내를 통과하면서 재밌는 광경을 발견했다. 한껏 꾸민 여인들을 실은 오토바이가 줄지어 한 곳으로 가는 것이다. 무슨 시상식이라도 열린 줄 알았는데 캄보디아 결혼식 세 번째 날, 마지막 피로연이 열린다고 한다. 화려하게 드레스를 입은 여인들. 무엇보다 2박 3일 동안 결혼식을 치루는 신혼부부의 표정이 제일 궁금하다. 하객을 맞느라 인사하기도 바쁠텐데. 신부는 하객들에게 열심히 볼펜을 나눠준다. 볼펜의 용도는 바로 축의금 봉투 작성. 참, 친절한 사람들이다. 이곳이 바로 요즘 캄보디아에서 가장 뜨는 피로연 전문식당이라고 한다. 초대가수에 코스 요리까지 식사비용만 적게는 수 백 만원에서 많게는 수 천 만원까지 든다고 한다. 즐거운 자리에 술은 필수. 캄보디아 사람들의 맥주사랑은 아무도 못 말린다.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고 신랑도 예외는 없다. 이 날 하객들이 마신 맥주만 모두 3000개 테이블마다 빈 캔들이 수북하다. 피로연의 하이라이트는 댄스타임. 젊은 청춘들의 ‘사랑의 작대기’시간이다. 음악만 바뀌었을 뿐 캄보디아 결혼식의 아주 오래된 전통이라고 한다. “이 춤은 캄보디아 전통 춤인 ‘렁웜’인데 주로 결혼식 때 많이 춰요. 물론 힙합을 추기도 합니다.” 캄보디아 힙합의 대세도 역시 강남스타일. 피로연장은 이내 흥분의 도가니로 바뀐다. 아무래도 다음 결혼식의 주인공이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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