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눈으로 덮인 후중구 서산(西山) 지역.




중국 전역이 점차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이 화제가 됐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다싱안링(大兴安岭) 후중(呼中)기상대는 다바이산(大白山) 지역의 기온이 영하 38.6도, 후중진(呼中镇)은 영하 30도를 기록해 올해 입동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 패딩, 솜모자, 장갑, 마스크 등 각종 방한용품을 겹겹이 착용했으며 현지 정부는 난방부문에 석탄 사용량을 늘려 주민들이 실내에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문은 "해당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영하 4.3도이며 매년 영하 40도 이하를 기록한 날짜 수는 30일에 달한다"며 "역대 최저기온은 영하 53.2도에 달하는 등 이 곳은 중국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불린다"고 전했다. 



현지 기상부문은 오는 19일까지 영하 30도 전후의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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