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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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중국 담배
▲ [자료사진] 중국 담배
중국에서 한 갑에 우리 돈 4백원(2위안)하는 담배를 밀수해 한국서 조선족 동포들에게 2천원(10위안)에 판 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적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9일 "중국 담배를 무더기로 밀수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동포들에게 판매한 이모씨(38) 등 2명을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이모씨 일당에게 담배를 판매한 도매상 김모씨(39) 등 2명과 이들에게 구입한 담배를 판매한 유모씨(50·여)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화물선 짐꾼들이 면세로 산 중국 담배를 인천항 보따리상을 통해 2만4천여갑을 사들이고 나서 지난해 5월부터 조선족 식당 등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한  미국이나 일본산 면세 담배 6000여갑을 밀수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한국 담배에 비해 중국산이 저렴하고 독해 조선족들이 선호하지만 관세(40%)와 부가세(10%) 등으로 수입 가격이 높아지면서 중국 담배를 밀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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